주차장에서 기둥에 옆면을 긁었다. 페인트가 벗겨지고 철판이 살짝 들어갔다. 직접 터치업 페인트로 때우자니 티가 나고, 수리를 맡기자니 비용이 걱정된다. 판금도색이 뭔지부터 알면 견적을 받을 때 불안하지 않다.
판금과 도색, 뭐가 다른가
- 판금 (Panel Beating)
- 찌그러지거나 휘어진 차체 철판을 원래 형태로 복원하는 작업이다. 망치, 돌리, 유압 프레스 등의 장비를 사용한다. 손상 정도에 따라 1~3시간에서 수일까지 걸린다.
- 도색 (Painting)
- 판금 후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고 페인트를 입히는 작업이다. 퍼티 → 샌딩 → 프라이머 → 베이스코트 → 클리어코트 순서로 진행한다. 컴퓨터 조색(Color Matching)으로 원래 색상을 맞춘다.
작은 긁힘은 도색만으로 해결되지만, 철판이 들어갔으면 판금이 선행되어야 한다. 판금 없이 도색만 하면 울퉁불퉁한 표면이 그대로 드러난다.
보험수리 진행 과정
- 사고 접수: 보험사 콜센터에 접수하고 접수 번호를 받는다
- 공업사 입고: 수리할 공업사에 차를 맡기고 접수 번호를 전달한다
- 보험사 견적 협의: 공업사와 보험 손해사정사가 수리 범위와 비용을 협의한다
- 수리 진행: 판금, 도색, 부품 교체 등 필요한 작업을 진행한다
- 출고 및 정산: 수리 완료 후 보험사가 공업사에 직접 수리비를 지급한다. 자차 보험이면 자기부담금만 본인이 낸다
참고 자기부담금은 보통 20만 원(소액)이다. 보험 약관에 따라 다르니 증권을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. 상대 과실 100%면 상대방 보험에서 전액 처리되어 본인 부담이 없다.
공업사 선택할 때 보는 기준
- 경력과 전문 분야: 수입차는 국산차와 도료, 부품 체계가 다르다. 수입차 수리 경험이 충분한 곳을 택해야 한다
- 조색 장비: 컴퓨터 조색 시스템이 있어야 원래 색상과 정확히 맞출 수 있다. 수작업 조색은 미세한 색 차이가 남을 수 있다
- 보험사 협력: 주요 보험사와 협력 관계가 있으면 견적 협의가 원활하고 입고부터 출고까지 보험 처리를 대행해준다
- 리뷰와 평판: 네이버 지도, 카카오맵 리뷰에서 실제 수리 후기를 확인한다
- 사후 보증: 도색 후 벗겨짐이나 색 차이가 발생했을 때 무상 보정을 해주는지 확인한다
대전 동구에 위치한 남대전자동차공업사는 30년 이상 경력의 기술진이 국산차와 수입차(벤츠, BMW, 아우디 등) 모두 수리한다. 보험 접수부터 청구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고, 무료 견적도 받을 수 있다.
자주 묻는 질문
판금도색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요?
부위와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다. 범퍼 긁힘 정도는 10~30만 원, 문짝 판금도색은 40~80만 원 선이 일반적이다. 보험 처리하면 자기부담금 외에는 직접 부담이 없다.
수리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?
범퍼 도색은 1~2일, 판금+도색은 3~5일 정도가 보통이다. 프레임 교정이 필요한 큰 사고라면 1~2주 이상 걸릴 수 있다.
보험 수리하면 내년 보험료가 올라가나요?
올라갈 수 있다. 자차 보험을 사용하면 할인 등급이 내려가서 다음 해 보험료가 올라간다. 수리비가 적으면 보험 안 쓰고 자비로 처리하는 게 장기적으로 이득인 경우도 있다. 보험사에 "보험료 변동 조회"를 요청하면 미리 확인할 수 있다.
사고가 나면 당황하기 마련이지만, 보험 접수하고 공업사에 맡기면 수리 과정은 대부분 알아서 진행된다. 견적 받기 전에 판금도색의 차이와 보험 절차 정도만 알아두면 불필요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.